행복의 씨앗

by 휴미니 posted Apr 16,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MHTGbO.jpg

 

늦게 만난 친구

 

이렇게 늦게 만나 아무도

모르게 우연히 만나

알고 지낸다는 것은

조그만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 아닐까

 

우리가 만약

진작에 만났더라면

어쩌면 친구가 아닌

그보다 더 뜨거운

아니면 원한의 관계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처음엔 무슨 사이라할까

고민과 상상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친구가 가장 좋을 것같아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

 

불혹을 넘어선 나이에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운명처럼

내앞에 나타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