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6 11:13

제대로 된 화두

조회 수 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orPKJH.jpg

 

아프냐 나는 무섭다

 

풀리지 않는 매듭을 보면

너는 어떠냐 나는 무섭다

행동하지 않고 입만

나불거리는 너와 내가 늘 무섭다

 

시인으로서 카랑카랑하게

제대로 된 화두 하나

던져 놓았더냐

 

어둠속에서 모반에 떨다가

재만 남았더냐 하고 싶다

라는 말 대신에 피 끓는 시

한편 남겨놓았더냐

 

반응이 없는 하늘을 향해

대갈하고 눈 부릅뜬 채

새벽을 맞이했더냐

 

너는 삶이 아파서 어찌 했니

세상이 아프고 힘겨울

때 무엇이었더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5 함초롬히 피어나는 휴미니 2018.07.12 11
1104 함께 손을 잡고서 휴미니 2018.05.30 13
1103 한사람을 사랑했습니다 휴미니 2018.07.23 13
1102 한마음으로 놓은 수가 휴미니 2019.04.01 251
1101 한때의 소나기는 휴미니 2018.09.07 15
1100 한때의 소나기는 휴미니 2018.09.07 10
1099 한때 살아봄직한 삶 썬샤인77 2018.02.19 34
1098 한두해 살다 휴미니 2018.09.14 11
1097 한낮의 폭염 휴미니 2018.07.12 16
1096 한 송이 꽃 휴미니 2018.09.18 18
1095 한 사람만을 휴미니 2018.10.21 14
1094 한 사람 휴미니 2018.09.01 12
1093 한 번도 소리내어 휴미니 2018.10.26 20
1092 한 눈에 볼 수 있는 휴미니 2018.05.31 17
1091 하지만 모를 일이다 휴미니 2018.10.22 11
1090 하지만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휴미니 2018.07.10 16
1089 하얀 손 휴미니 2018.08.22 11
1088 하얀 바람만이 알고 있지 썬샤인77 2018.03.30 15
1087 하얀 목련 썬샤인77 2018.02.13 33
1086 하루하루 휴미니 2018.10.17 1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58